행운의 주인공은 플로리다에 사는 글로리아 맥켄지(84) 할머니.
플로리다주 복권담당국은 5일(현지시간) 파워볼 복권게임의 당첨자가 나왔고, 글로리아 할머니가 당첨사실을 알리고 당첨금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글로리아 할머니가 가져가게 될 당첨금은 무려 3억 7000만 달러(약 4138억 원)로 당첨금만 따져볼 때 미국 복권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당첨사실을 알리는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글로리아 할머니는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글로리아 할머니는 30년 분할지급방식을 택하지 않고 일시불 지급방식을 선택했다고 주 복권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