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할머니, 4138억원 복권 당첨…미국 역사상 두번째 거액

2013-06-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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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복권 당첨금의 주인공이 플로리다에서 나왔다.

행운의 주인공은 플로리다에 사는 글로리아 맥켄지(84) 할머니.

플로리다주 복권담당국은 5일(현지시간) 파워볼 복권게임의 당첨자가 나왔고, 글로리아 할머니가 당첨사실을 알리고 당첨금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글로리아 할머니가 가져가게 될 당첨금은 무려 3억 7000만 달러(약 4138억 원)로 당첨금만 따져볼 때 미국 복권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당첨사실을 알리는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글로리아 할머니는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글로리아 할머니는 30년 분할지급방식을 택하지 않고 일시불 지급방식을 선택했다고 주 복권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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