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부동산대책 단기적으로 건설경기에 영향 없다"

2013-05-22 21:2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4·1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건설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업평가 최한승 책임연구원은 22일 발표한 '최근 10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동향 및 건설업 실적'이란 보고서에서 "대부분의 부동산 정책이 부동산 심리 변동 및 입법 등 제반 절차 등으로 인해 최소 1년 이상 중장기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며 "4·1 대책으로 건설사가 단기간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에 대한 근거로 ▲단기적으로 주택부문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낮은 점 ▲해외사업 성과에 대한 의문 ▲4대강 사업과 같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부재를 꼽았다.

다만 최 연구원은 "이명박 정부를 비롯한 이전 정부들은 적극적인 시장 개입을 통해 단기간에 부동산 시장을 통제하려 했지만, 실질적으로 이런 정책들이 시장의 왜곡과 혼란을 유발시켰다"며 "박근혜 정부가 공공부문의 개입을 자제하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