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가격·품질 비교> 日기저귀 방사능 없어…품질은 '미흡'

2013-05-22 14:13
  • 글자크기 설정

-일본의 방사능 유출 영향…기저귀 '안전하다'<br/>-기저귀 17개 제품 유해물질, 기준 적합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일본의 방사능 유출 영향이 일본 제품 기피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산 유아용 기저귀가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가격 및 품질 면에서는 국내산보다 못해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선택이 필요해 보인다.

22일 한국소비자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의뢰받은 유아용 기저귀 12개 브랜드의 가격·품질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메리즈·마미포코·군 하지메테노하다기 등 일본 유명 기저귀는 방사능 오염 물질인 요오드·세슘 검출이 발견되지 않았다.

아울러 소비자원이 유아용 기저귀 12개 브랜드·17개 제품의 유해물질(pH, 형광증백제, 폼알데하이드, 염소화페놀류, 아조염료 등) 함유 여부를 시험한 결과 전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하지만 일본·미국산 유명 상표 기저귀는 국내산 제품과 비교해 가격 및 흡수성능 등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국산인 오보소 프리미엄(개당 224원)·보솜이 천연코튼(239원) 제품은 역류량·순간흡수율 등 흡수성능이 준수하고 가격 또한 저렴했다. 반면 메리즈(일본·331원) 제품은 역류량·순간흡수율·흡수시간 등 흡수성능은 조사대상 제품 중 가장 우수했으나 비싼 가격과 무겁고 두꺼운 점이 흠으로 남았다.

특히 군 하지메테노하다기(일본·282원)·마미포코(일본·282원)·팸퍼스 크루저(미국·456원)·하기스 프리미어(미국·317원) 제품은 가격 대비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