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두 사람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동산 내 한옥 건물인 ‘사랑재’에서 만난다.
최 원내대표가 ‘강한 여당론’을, 전 원내대표는 정부·여당 견제를 통한 제1야당의 존재감 부각에 무게를 둬 여야의 ‘강(强) 대 강(强)’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 가운데 회동에서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된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의 입법화와 이를 둘러싼 재원배분, 경제민주화 입법, 쟁점으로 떠오른 통상임금 문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문에 따른 청와대의 위기관리를 비롯한 국정운영 등 현안을 놓고 양측이 탐색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