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 명소' 인사동 얼마나 알고 있나요?..<인사누리> 발족

2013-05-16 18:07
  • 글자크기 설정

인사동 곳곳 역사문화지 탐방·갤러리 체험 '맞춤형 문화체험 프로그램'<br/>기업 직원문화교육행사로 호응..일반 시민 동호회등 신청자 모집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인사동 문화체험'을 할수 있는 <인사누리>가 발족했다.

문화마케팅그룹 스프링(대표 이준석)과 기업교육컨설팅그룹 채널PNF(대표 고은우), 한국미술경영연구소(소장 김윤섭)가 손 잡고 만든 '맞춤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인사동의 참모습을 되살리고, 감수성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문화적 감성을 일깨워 주고자 6개월간 인사동을 탐험하며 기획됐다.

16일 스프링 이준석 대표는 "인사동은 해외 방문객이 가장 먼저 찾고 싶은 대표적인 1순위 명소지만 최근 지나친 상업화나 관광특화로 인사동 특유의 감성이나 특징이 사라져 간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인사누리는 사라져 가고 잊혀 가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리고, 작은 관심을 모아 함께 새로운 문화를 키워나가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고 설명했다.

<인사누리>는 지난 9일 글로벌 물류기업‘TNT 익스프레스’와 함께 첫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미술경영연구소 김윤섭 소장의 설명으로 열린 이 행사는 ‘Culture Day in 인사동’이란 주제로 인사동 곳곳을 탐방했다.

역사문화코스 탐방(80분)과 갤러리코스 탐방(70분), 목공예 체험(100분) 등을 통해 인사동 속의 숨은 보석과 정보를 공유한 이 행사는 '갤러리 체험'까지 이어졌다.
고미술과 현대미술, 패션, 공예, 디자인 전시가 가득한 인사동갤러리에서 문화해설가의 재미있는 설명과 전시 중인 미술가와 직접 만나 작품세계를 듣는 '미술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 호응을 얻었다.


인사동은 조선시대 때부터 우리나라의 문화 중심지로 일제시대와 6.25등 우리 민족의 아픈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한 보석 같은 공간이다.
서울 중심석, 이율곡선생 집터, 태극기를 만든 박영효 선생 집터 등 서울의 역사적인 명소와 기미독립선언서 낭독터, 을사늑약을 반대하며 자결한 민영환 선생 자결터, 3.1 학생 운동의 성지 승동교회 등을 <인사누리>를 통해 만나볼수 있다.

우리 전통문화와 인사동의 참 모습을 발견하는 기쁨을 선사하는 <인사누리>는 기업의 직원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사누리> 김윤섭 소장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보다 많은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를 개발하는 한편, 주부ㆍ정년 퇴직자ㆍ청년 실업자 등 여러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해설가 프로그램 교육도 진행,‘문화중심의 새로운 고용창출 모델’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사동을 탐방하고 싶거나, 외국인들에게 제대로 인사동을 알려주고 싶다면 '인사누리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02)2231-3217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