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권보 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보고서 발표를 마친 상하이거래소 상장사 954개의 평균 주당순이익과 주당순자산이 각각 0.55위안, 4.05위안으로 ROE는 13.5%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주당순자산이 10.4% 증가하면서 ROE 역시 1.5%포인트 하락했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19조6458억위안(약 3540조원)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조2416억위안, 1조6957억위안(약 305조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업종 별로는 은행이 포함된 금융업종의 실적증가세가 뚜렷해 평균 주당순이익이 12.2% 증가한 0.68위안을 기록했다. 반면, 부동산개발, 채굴, 제조업은 주당순이익이 각각 0.4%, 12.5%, 37.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