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열 신임 서울세관장 취임 "세액탈루 유형연구 세수 확보 만전"

2013-04-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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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재산도피 수사확대·기획심사·불량 먹거리 반입 차단<br/>-중소 수출기업 FTA 활용 지원

22일 정재열 서울본부세관장이 취임사를 밝히고있다.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정재열 신임 서울본부세관장(54)이 22일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관세청 30년사' 편찬 작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맡은 바 있는 그는 세수 확보 만전과 사치성 소비재 등 기획심사, 현지 법인을 통한 재산 도피 등을 중점으로 수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불량 먹거리 반입 차단, 사회안전보호를 위한 불공정 무역 단속과 중소 수출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추진 과제다.

정 세관장은 전북 전주 출신이며 행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관세청 평가분류과장과 정보관리과장을 거쳐 주상하이 영사, 인천공항본부세관장, 기획조정관 등 관세행정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 세관장은 이날 취임식을 통해 "세액탈루 유형연구로 세수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사치성 소비재 등의 기획심사와 현지 법인을 통한 재산 도피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중소 수출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FTA 활용 지원과 자금 부담 완화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세 국경의 최일선에서 불량 먹거리 반입 차단, 사회안전보호를 위한 불공정 무역 단속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열 세관장 프로필

△1960년생 △전북 전주 △전주고, 한양대 경제학과-미국 오레곤대학교 석사 △행시 26회 △관세청 관세조사과, 구로세관 수입과장, 관세청 감정과, 평가2과, 감시과, 심사정책국 평가분류과장, 정보관리과장, 주상하이 총영사관 영사, 관세청 혁신기획관, 서울세관 심사국장, 국경관리연수원장,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인천공항본부세관장, 관세청 기획조정관, 서울세관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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