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청(로스코스모스)은 “쥐, 도마뱀, 달팽이 등의 동물 수십 마리를 태운 과학위성 ‘비온-M’이 19일 오후 2시(모스크바 시간) 로켓 발사체 ‘소유스-2.1a’에 실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쏘아올려졌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위성은 발사 9분 뒤 정해진 궤도에 진입했으며 지구에서 약 500km 떨어진 우주 공간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주 공간으로 올라간 동물들은 쥐 등 설치류 53마리, 도마뱀 15마리, 달팽이 20마리 등과 어류, 기타 작은 동물과 박테리아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