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천군, 2020년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2013-04-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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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서천군은 19일 회의실에서 나소열 서천군수 및 실·과·단·사업소장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한 사회·경제·환경적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서천군 특성에 맞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개최된 최종 보고회에서는 (재)충남발전연구원 이인희 박사가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 추이 및 장래 전망을 통하여 서천군의 감축목표 및 부문별 감축목표량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세부시행계획 및 수립방안 등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용역 내용에 따르면 서천군 온실가스 직접배출량은 2000년 570,580tCO2에서 2009년 592,589tCO2로 지속적으로 증가(2000년 대비 3.9% 증가)했으며 특히 에너지 분야가 78.58%를 영향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재)충남발전연구원은 2020년에 예상되는 감축량은 289,076,2tCO2로 감축목표량(발전,제조업제외)인 288,380,0tCO2보다 696.2tCO2 많아 서천군의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응책으로 가정, 상공 및 공공, 교통 및 수단, 농축산 및 어업, 폐기물 및 수자원, 임업 등 6개 부문 총 42개 사업에 대한 부분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이번 용역은 서천군의 실행 가능한 통합적인 기후변화 종합대책 및 친환경 생태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자 추진된”것으로 “선도 생태도시로써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에 관한 우리의 체감도가 높지 않지만 각 부서에서는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서천군 전역을 대상으로 하며 작년 7월에 용역을 착수해 오는 5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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