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보잉사 선정 ‘올해 최우수 사업 파트너’

2013-04-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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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 18일 오후(현지시간) 美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에서 보잉사 주관 진행된‘올해의 최우수 사업 파트너(Supplier of the Year 2012)' 시상식에서 ‘개척(Pathfinder)’ 부문 최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도현준전무(민항기제조공장장, 가운데)가 수상 후 보잉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대한항공은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미국 보잉사로 부터 ‘최우수 사업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1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에서 보잉사 주관으로 개최된‘올해의 최우수 사업 파트너(Supplier of the Year 2012)‘ 시상식에서 ‘개척(Pathfinder)’ 부문 최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의 이번 최우수 사업 파트너상 수상은 지난 2001년과 2007년에 이어 세 번째다.

보잉사의‘올해의 최우수 사업 파트너’상은 전 세계 52개국 1만1000여개 이상의 협력업체 중 17개 부문에 걸쳐 각 분야별 최고의 성과를 보인 협력업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986년 B747 날개구조물 제작을 시작으로 B717, B737, B767, B777, B787, B747-8 등 항공기 구조물 제작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4년부터 B787 국제공동개발파트너로서 제작 및 설계 사업에 참여해 지난 2007년 첫 생산품을 공급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B787의 후방동체와 날개 구조물 등 B787의 6가지 핵심 구조물를 제작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수상한 ‘최우수 사업 파트너상’은 보잉사의 협력업체 중 괄목할 만한 노력 및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업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항공 관련 제조업체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상”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 항공업계의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켜 향후 아시아 최대 항공우주종합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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