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여형구 국토부 제2차관을 비롯해 항공 관련 산·학·연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항공안전기술센터는 민간항공기술산업 분야에 특화된 비영리 국가 전문기구다. 공공기관·국내기업이 개발한 민간항공기·부품 및 항행·공항시설 등에 대한 안전성 인증과 성능 시험, 중요 결함 분석, 기술 개발 등을 수행·지원하게 된다.
국내 항공운송분야는 2011년 기준 항공여객수송량 세계 15위, 화물 수송량 세계 3위, 국가 항공안전등급 세계 1위 등으로 강세를 보여오고 있다. 하지만 항공기술분야는 항공기 날개 등 일부 부품을 제작·납품하는 수준이며 민간항공기 완제기·엔진 등 정밀 부품을 독자 제작·수출할 수 있는 기반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국토부는 지적했다.
항공안전기술센터가 활성화되면 항공기 안전성 인증과 성능시험, 중요 결함분석 및 기술개발 등의 수행·지원체계가 선진국 수준으로 구축돼 항공안전 확보 및 항공기술산업 육성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여형구 차관은 축사를 통해 “2·4인승 소형 항공기급 실용화 개발과 민간항공기 실용화 기술 개발을 위한 항공 선진화 R&D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가 10대 항공기술산업 강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