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올해 실적 둔화 예상… 목표가↓ <한화투자증권>

2013-04-17 08:0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7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밑돌아 올해 이후 실적 또한 하향 조정됐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동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2조5159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해 2198억원 손실을 기록했다”며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부진은 해외 사업장에서의 원가율 상승과 사우디 마덴철강 프로젝트에서 900억원, 미국 다우-미쓰이 팔콘 프로젝트에서 1600억원 등의 추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이후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3개월간 50%가까이 급락했는데, 이는 올해 실적 부진에 대해서 불확실성이 꾸준히 부각됐기 때문”이라며 “당초 악성 현장으로 알려진 사업장 이외에는 우려할만한 손실이 발생하지 않은점을 감안하면 향후 점진적인 실적 개선도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