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지역정책개발 등을 수행할 시정연구원 개원

2013-03-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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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28일 영통구 이의동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염태영 시장를 비롯해 민한기 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정연구원 개원식을 열었다.

연구원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내에 위치하며 설립출연금 5억원과 운영지원금 15억원 등 총 20억원의 재정규모로, 기획조정실과 행정지원부 연구기획부 인문사회연구부 도시환경연구부 등 1실 4부로 구성했다.

시정연구원은 △중·장기 발전계획수립 및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지역현안문제에 대한 전문적·체계적 조사 및 연구 △도시재생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저탄소 녹색도시의 구체적 추진전략 △출연기관 및 타 기관 등에서 의뢰한 연구사업 △국제교류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 하게 된다.

손혁재 초대연구원장은 “시민과 소통을 중시하고 전문가와 네트워크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수원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책대안을 적극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3월 '지방자치단체출연연구원의설립및운영에관한 법률' 개정으로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에서도 지방연구원 설립이 가능해져 지난해 9월부터 설립을 준비했다.

현재 시ㆍ도가 출연한 지방연구원은 지난 1992년 설립한 서울연구원과 1995년에 세운 경기개발연구원 등으로 수원시정연구원은 전국에서 18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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