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자회사 해영선박, 국내 최초 LNG교육과정 국제인증

2013-03-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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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자회사인 해영선박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Liquefied Natural Gas Carrier) 교육과정이 영국의 로이드선급협회(LR)으로 부터 국내 최초로 교육품질인증을 받았다.(좌측 이택규 현대상선 전 무, 우측 이수영 로이드선급협회 아시아 한국 대표) [사진제공=현대상선]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현대상선은 자회사인 해영선박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교육과정이 국내 최초로 영국의 로이드선급협회(LR)으로 부터 교육품질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상선의 선원교육, 선원관리, 신조감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인 해영선박은 LNGC 교육프로그램에 사용되는 트레이닝센터에 실제 LNG 선박과 동일한 적·양하설비 및 스팀 터빈 플랜트(Steam Turbine Plant) 설비 등 최첨단 시뮬레이터 훈련장비를 구비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또 1994년 국내 최초 LNG선 ‘현대유토피아’호를 운항한 현대상선은 그동안 축척된 LNG선 운영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LNGC 승선경력자를 전담강사로 구성하여 실무중심의 전문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이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대상선은 국내에선 유일하게 2007년부터 그리스 차코스사의 LNG선의 선박관리업무를 수행 중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해영선박의 LNGC 교육 프로그램이 세계적 인증기관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품질인증을 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인증은 고도로 숙련이 요구되는 LNGC 전문인력 양성과 LNG 산업분야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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