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올해 2월(임금·근로시간은 1월 급여계산기간) 기준 농업을 제외한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2만8000개를 표본 조사한 결과 종사자 수가 145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4만2000명)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종사자 수 증가율은 지난해 9월부터 둔화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신규채용자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입직자 증감률도 7개월째 하락했다.
2월 입직자 수는 58만6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16.5%(11만6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자 증감률도 지난해 8월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다.
빈 일자리 수는 18만2000개로 작년 2월 대비 3만3000개 늘었다. 빈 일자리율은 1.3%로 작년 2월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지난 1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16만8000원으로 지난해 1월(339만원)보다 6.6% 하락했다.
정액급여는 256만8000원, 초과급여는 17만7000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6%, 5.9% 상승했고, 특별급여는 59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37.4% 하락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은 182.6시간으로 작년 동월 대비 7.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