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올해 8개 현장 443만평 산업단지 조성 추진해 첨단산업도시로 도약

2013-03-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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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올해 120만평 규모의 삼성고덕산업단지를 비롯해 8개 지구 443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시의 산업구조가 농업도시에서 첨단산업도시로 대전환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28일 평택시에 따르면 고덕면 삼성고덕산업단지와 진위면 LG디지털파크 등 8개 산업단지가 공사 중이거나 착공을 앞두고 있다.

평택시와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삼성고덕단지는,지난해 7월 삼성전자와 분양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사유지 토지보상을 마치고 내달 부지조성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국비 129억원을 확보해 진출입로와 폐수처리시설과 산업용수 공급시설 등을 설치하며 단지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진위면 청호리 4만평 규모의 LG디지털파크를 지난해 10월 착공, 올해 안에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시는 LG전자 공장 건축 인허가와 오수처리 승인 등 행정지원으로 연내 생산시설을 가동토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평택도시공사는 LG디지털파크와 연계된 진위면 가곡리 80만평 규모의 진위2산업단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청북면 고렴산업단지는 올해 초 협의보상에 착수,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고, 청북면 신재생산업단지는 경기도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올해 안에 보상계획을 공고하며 본격적인 추진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선기 시장은 “평택시는 곳곳에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돼 산업지도가 바뀌고 있다”며 “삼성고덕단지와 LG진위단지 등 산업단지의 충분한 일자리로 전국 어느 곳보다 소득이 높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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