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진 소유 '세광패션' 태광산업 내부거래 20% 줄인다

2013-03-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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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준영 기자=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2010년 100% 출자로 세운 시설관리업체 세광패션이 상반기 상장 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으로부터 매출을 1년 만에 20% 가까이 감소한 120억원 남짓으로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세광패션이 공정거래위원회ㆍ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내부거래 내역을 보면 비상장업체인 이 회사는 오는 4~6월 61억400만원 상당 용역을 유가증권시장에 속한 태광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여기에 앞서 1~3월치 동일 용역액 61억8100만을 합친 액수는 122억8500만원으로 전년 1~6월치 147억4300만원에 비해 16.67%(24억5800만원) 줄었다.

세광패션은 2010년 5월 이 전 회장이 5000만원을 출자해 설립됐으며 이듬해 자산총계를 애초 납입자본금 10배가 넘는 50억7000만원으로 늘렸다.

당시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14억8400만원, 12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세광패션은 2011년치 전체 매출 246억1900만원 모두를 태광산업 1곳으로부터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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