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시장(사진 왼쪽)과 김종래 대진대 평생교육원장이 28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진대학교와 평생교육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무원 평생교육사를 양성한다.
의정부시는 28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대진대학교와 평생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평생교육전공 과정 입학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평생교육과 관련된 프로그램 개발과 공동연구, 정책개발, 정보·시설·교육자료 공유 등에 공동 노력하게 된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평생교육에 관심이 있는 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수강료의 50%를 지원하는 평생교육 전공과정 입학식도 개최됐다.
안병용 시장(사진 아랫줄 가운데)이 28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평생교육전공 과정 입학식에서 예비 평생교육사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
이에 따라 시는 현재 평생교육사 9명과 이날 입학식을 마친 예비 평생교육사를 포함해 모두 평생교육 전문인력 34명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앞으로 평생교육 업무를 평생교육사만 다루게 할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 이날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평생교육에 관심을 갖고 시간을 쪼개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예비 평생교육사에 감사하다”며 “부지런히 공부해 이론과 실제를 겸비, 개개인의 학습활동을 넘어 평생교육의 핵심 인물로 발돋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래 평생교육원장도 “전국적으로 이례적인 시 차원의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과 노력에 감탄했다”며 “앞으로 열심히 교육해 1등 평생교육사를 양성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라는 평생교육 비전으로 한배수 부시장을 총괄 책임자로 하는 평생교육 전략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평생교육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