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PVC바닥재 환경규제 통과

2013-03-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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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탈레이트 가소제 규제 기준을 만족한 LG하우시스의 PVC바닥재 소리잠.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LG하우시스가 녹색소비자연대가 주관한 PVC바닥재 제품 실험에서 비교 대상 전 제품이 친환경성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건자재 기업임을 입증했다.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는 지난 27일 발표한 ‘PVC 비닐바닥시트 및 타일류 비교분석결과’를 통해 국내 건자재 기업 중 LG하우시스만이 실험 대상 제품 6종 모두가 오는 7월부터 실시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 관련 규제 기준을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국내 건자재 기업들이 생산하는 PVC시트 11종과 PVC타일 14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유량, 충격흡수성, 내구성 등 바닥재 제품에 대한 전방위 품질 실험이 이뤄졌다.

특히 PVC바닥재 규제안은 우리나라의 온돌 문화를 반영해 기준을 설정하고 있는데, 실험 대상 PVC시트 제품 11종 중 온돌용으로 적합한 것은 LG하우시스 제품인 소리잠, 자연애, 뉴청맥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PVC타일 제품인 LG하우시스의 보타닉, 에코노, 하우스 3개 제품 역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1년 상반기부터 PVC바닥재에 사용되어 온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전면 친환경 가소제로 교체하고, 이를 소비자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클린’ 라벨을 부착하는 등 친환경 바닥재 확대에 힘써왔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황진형 상무는 “이번 실험 결과는 그 동안 프탈레이트 프리 PVC바닥재, 옥수수 소재로 만든 지아마루, 벽지 등을 출시하며 친환경 건자재 시장을 선도해 온 노력의 성과”라며 “LG하우시스는 적극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과 제품 보급을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녹색 생활공간 확대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건자재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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