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재료산업과 기술혁신’으로 서울대 재료공학부와 화학생물공학부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효성의 산학협력 강의는 서울대∙KAIST∙한양대 등에서 4년째 정원을 꽉 채우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교수들도 커리큘럼에 따라 함께 수업에 참여하기도 한다.
이번 강의에는 효성 기술원의 임원 및 연구진 18명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강의내용은 향후 세계시장에서 급속 성장이 예상되는 효성의 세계 1위 스판덱스,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미래 성장 동력원으로 개발하고 있는 첨단 소재인 TAC필름, 수처리 막(멤브레인), 탄소섬유 등으로 구성된다.
학기말에는 조별로 최근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차세대 유망소재 기술에 대해 팀 발표를 진행하고 우수한 팀에게는 시상도 한다.
우상선 효성기술원장은 “기업의 최신 기술 동향 및 연구 사례를 우수 대학과 공유해 첨단 소재 부문의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R&D 인재를 양성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고, 향후 주요 대학과 산학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교수인 서울대 재료공학부 조원호 교수도 “기업체 R&D 현장 담당자들의 경험과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에 대해 학생들이 접하면서 실무적 R&D 인력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효성은 지난 2010년부터 서울대, 한양대, KAIST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강의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