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家, 점심 가격 문턱 확 낮췄다

2013-03-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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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용훈 기자= 길어지는 경제 불황 탓인지 따뜻한 봄바람에도 직장인들의 지갑은 꽁꽁 얼어붙었다. 이에 최근 호텔가에는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점심 특가 열풍이 불고 있다. 기존 5만원을 훌쩍 넘던 점심 뷔페 대신 브런치 및 단품 메뉴 등을 내놓거나 기간 또는 요일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입맛 따라 취향 따라 특급호텔에서 저렴한 최고급 요리를 맛보며 점심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

◆서울팔래스호텔 ‘스톤플레이트(Stone Plate)’는 주중 점심에 친환경 샐러드바와 브런치 등의 일품 메뉴들을 제공한다. 신선한 샐러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샐러드 바’를 운영해 메인 메뉴 세트로 이용할 수 있고 샐러드 바를 별도로 이용할 수도 있다. 불갈비 정식, 너비아니 구이, 비빔밥 정식, 도가니 꼬리 인삼 곰탕, 우거지 복 갈비탕 등이 시그니쳐 브런치 메뉴로 준비되고 다양한 안티 파스토(Anti Pasto)들이 홀 중앙 샐러드 바에 마련되며 생과일 주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가격은 파스타외 단품이 2만4200원부터이며 봄나물 특선 비빔밥이 3만250원, 샐러드바가 3만25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02)2186-6885~6
◆세종호텔 와인&다이닝 베르디는 오는 31일까지 1~2만원대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는 스페셜 런치 타임을 선보인다. 코스요리는 식전빵과 메인요리, 커피 또는 차로 구성되며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이용가능하다. 식전빵은 매일 오전 갓 구운 오징어먹물 빵, 치아바타, 허브 포카치오, 흑미 롤 중 3가지 종류가 요일 별로 제공된다. 메인요리는 볶음밥, 파스타, 피자 등이 준비되며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베르디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스페셜 런치 타임을 2회 이상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 CD를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격은 1만6000원부터 2만24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02) 3705-9146~7

◆ 르네상스 서울 호텔 ‘벤돔’은 오는 31일까지 요일 별로 다양한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월요일은 들깨 버섯탕, 화요일은 콩나물국, 수요일은 김치 어묵국, 목요일은 누룽지탕과 된장찌개, 그리고 금요일은 미역국이 준비되며 모든 메뉴에는 밥, 국 및 찌개, 그리고 다양한 반찬이 제공된다. 가격은 1만 5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02) 2222-8630

◆ 서울가든호텔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텔라’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샐러드 뷔페를 선보인다. 샐러드 뷔페는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와 드레싱, 얇게 저민 소고기 안심, 향신료에 절인 알라스카 연어, 훈제오리 가슴살, 모듬 해산물 샐러드와 후식류 등 40여 가지의 웰빙 메뉴가 준비된다. 가격은 2만5000원(세금포함)이다. 에 선보이고 있다. (02)710-7276/7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明月館)’은 오는 29일까지 ‘통 큰 양념갈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지난해 고객들에게 사랑받은 메뉴인 ‘양념 갈비’를 기존 1인분 대비 1.5배 크기(300g)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오전 12시부터 오후5시까지(공휴일 제외)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1인 기준 3만7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02)450-4595

◆ 쉐라톤 인천 호텔‘베네’는 6월28일까지 건강, 유기농 등을 주제로 한 건강식 점심 뷔페를 선보인다. 봄의 특색에 맞춰 라이브 샐러드 코너, 다양한 메인 메뉴, 타파스 플레이트 등이 준비됐다. 샐러드 바는 7가지 컬러로 이루어진 건강식 컬러 푸드로 구성되며 메인 메뉴로는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등이 준비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또한 케익, 타드렛, 과일 등 디져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가격은 3만9000원(성인), 1만9500원(어린이 – 12세 이하)부터이다.(세금 및 봉사료 포함) (032)835-1716~7

◆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피스트’는 주중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피스트 레이디스 런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중 낮 시간에 여성 고객들에게 경제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모션은 여성단체 고객에게 주중 뷔페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계 각국의 음식과 라이브 스테이션, 한식 스테이션, 해산물 스테이션, 디저트 스테이션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며 주방이 오픈 키친 구조로 이뤄져 면요리, 파스타 등의 요리 주문을 통해 조리 과정을 보고 요리사와 이야기 나눌 수 있다. 점심 뷔페의 가격은 4만8000원(세금 포함)이다. (02)2211-1710

◆ 파크하얏트 서울은 레스토랑 코너스톤의 인기 메뉴들을 매력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평일 코스 런치”를 선보이고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마시밀리아노 지아노(Massimiliano Ziano) 총주방장이 준비하는 “평일 코스 런치”는 매주 인기 단품 메뉴를 선별하여 2코스 또는 3코스로 제공한다. 2코스는 애피타이저, 메인, 커피 또는 메인, 디저트, 커피로 구성되며 3코스는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커피로 구성된다. 구성이 매주 바뀌며 가격도 합리적이어 직장인들과 인반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격은 2코스가 5만원, 3코스가 5만8000원(세금 포함)이다. (02)2016-1220~1

◆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는 델리 아마도르의 ‘브런치 세트’와 일식당 만요의 ‘요일별 할인 프로모션 메뉴’를 선보인다. 델리 아마도르의 ‘브런치 세트’는 총 4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 브런치 세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가능하며 가격은 2만5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만요의 ‘요일별 할인 프로모션 메뉴’은 다음달 31일까지 요일 별로 각기 다른 인기메뉴를 약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월요일은 ‘만요 도시락’, 화요일은 ‘사시미 정식’, 수요일은 ‘냄비 정식’, 목요일은 ‘장어 정식’, 금요일은 ‘샤미센’이 준비된다. 가격은 4만75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이다. (02)3440-8000

◆ 리츠칼튼 서울‘더 가든’은 오는 29일까지 ‘마크로비오틱 런치뷔페’와 ‘2~3만원대 런치메뉴’ 새롭게 선보인다. 마크로비오틱 런치뷔페는 달래, 더덕, 두릅, 돗나물 등 봄철 식재료를 풍부하게 이용한 마크로비오틱 메뉴들이 준비된다. 메뉴로는 간장 게장, 달래, 현미 등을 올리브 오일로 버무린 ‘게장 라이스 샐러드’, 더덕과 두릅을 올리브 오일과 메이플 시럽으로 버무린 ‘더덕과 두릅 샐러드’,‘연어와 돗나물의 쿠스쿠스 샐러드’ 등이 있다. 또한 ‘2~3만원대 런치메뉴’에는 나시고랭, 클럽 샌드위치, 우거지 갈비탕, 비빔밥, 포갈비구이 등의 신 메뉴가 준비된다. (02)3451-8271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마르코 폴로의 아시안 섹션에서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퀵퀵(Quick Quick)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객들은 취향에 따라 셰프들이 매일 색다르게 준비하는 모둠 요리, 짜장면, 기스면 또는 볶음밥 중 식사를 고를 수 있다. 또한 사무실로 커피를 가져가 즐길 수 있도록 테이크 아웃 컵에 커피를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진행되며 가격은 3만5000원, 커피 제외 시 3만원(세금 포함)이다. (02)559-7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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