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이인복·조병현 선관위원 청문보고서 채택

2013-02-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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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8일 이인복·조병현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곧바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대법관인 이 후보자는 위원회 호선 절차를 거쳐 제18대 중앙선관위원장을 맡게 된다.

행안위는 이날 두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경력과 가치관, 도덕성, 전문성 등 중앙선관위원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했다.

행안위는 여야 합의로 채택한 경과보고서에서 이 내정자와 조 내정자에 대해 모두 “공직자의 신분으로 위장전입을 한 전력은 헌법기관은 중앙선관위원으로서 결코 가볍지 않은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행안위는 “두 후보자의 과거 선거관리 경험을 고려했을 때 선관위원으로서 직무수행능력과 전문성 측면에서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행안위는 이 후보자가 지난 30년간 법관으로서 공직에 종사해 온 점, 강원도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통령선거 등 전국단위 공직선거를 관리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조 후보자에 대해서는 “울산중구선거관리위원장, 울산시선거관리위원, 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장 등 각급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대통령선거·국회의원선거·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여러 선거를 치러본 경험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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