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2013 신한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한동우 회장이 장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소재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중·고등·대학생 514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학업성적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등록금과 함께 학기별 학업보조비도 받게된다.
이날 신한금융에 따르면 장학생들은 앞으로 신한금융에서 주최하는 봉사활동, 장학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본인이 희망할 경우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의 멘토가 되어 자신들의 학습 노하우와 경험을 후배들에게 나누어주는 '재능 기부'의 기회도 주어진다.
한동우 회장은 수여식에서 "주위를 돌아보면 넉넉치 못한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접어야만 하는 안타까운 인재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2006년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해 생활여건은 어려우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인재를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2930명에게 109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