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튼튼한 제주 만들기’ 도정 중점과제 추진보고회를 28일 개최했다.
이날 대통령 공약사항에 기초한 140개 국정과제와 제주지역 현안과제를 연계한 민생안정, 살맛나는 농어촌, 환경문화도시, 희망나눔 등 7대 분야 75개 도정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내용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활력화로 민생안정 7개과제 ▲세계속의 명품관광과 미래성장동력을 통한 창의경제 11개과제 ▲FTA 극복과 1차산업 육성으로 살맛나는 농어촌 12개과제 ▲글로벌 제주가치를 창조하는 환경문화도시 19개과제 ▲촘촘한복지와 특화된 교육지원으로 희망나눔 10개과제 ▲지역맞춤형 전략과 특례를 통한 특화발전 4개과제 ▲미래 지향적 공동체 실현으로 건강사회 12개 과제가 선정됐다.
특히 도는 경제활성화, 민생안정, 복지 분야에 집중하여 좋은 일자리 5,000개 늘리기 및 공정한 취업기회 확대, 수출기업 240개 육성, 전통시장 매출액 10% 증대, 제주형 프랜차이즈 매출 800억원 실현 등 과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일할 맛나고 살맛나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중소농 보호육성, 최저가격보장제 및 직불제 사업 확대, 항구적 가뭄대책 및 친환경농업 기반조성 지원 확대, 농어업 식품가공산업의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 재래가축 유전자원은행 설치, 홍해삼 빌딩형 양식시스템 확대 구축 및친환경 양식기반시설 구축 등 종자 종묘 종축 자원 허브를 구축한다.
복지 분야는 올해 0~5세 전면무상보육이 실시됨에 따라 해마다 3만407명에게 각 120만원~473만원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
또, 가정의 양육부담을 최소한으로 경감해 나가고, 독거노인 보호서비스 강화 및 노인일자리 목표 상향설정 등 맞춤형 어르신 정책으로 행복하는 노후를 보장하는 등의 정책을 적극 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방세수 7,000억 시대 구현, 올해 정부합동평가 1위 달성,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1등급으로 청렴한 제주실현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970만, 1차 산업조수입 3조원 돌파, 수출기업 180개 육성, 도재정규모 3조원 돌파 등 경제가 나아질 수 있는 기반은 구축했으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부족, 전국 평균에 못미치는 지역내총생산(GRDP) 체감경기 회복이 더디고, 신성장동력 산업과 내실 있는 수출기업의 육성 및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