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는 경기북부 섬유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LG패션 복합단지가 다음달 1일 회정동에 개장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 해 7월 건축공사를 착공해 부지면적 89,167㎡, 연면적 63,823㎡ 규모로 조성됐으며, 판매시설 지상 4층과 공장동 지상 3층으로 건립됐다.
현재 이 단지에는 150여개의 패션관련 협력업체가 유치됐으며, 판매시설에 500여명, 공장동에 250여명, 편의시설 등에 250여명이 채용되는 등 약 1천여명의 고용창출 성과가 이뤄졌다.
이 단지 건립으로 그동안 원자재 생산에 머물렀던 경기북부지역 섬유산업이 원자재부터 세계적 브랜드 제품의 생산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갖추게 돼 패션분야 대기업과 관련 중소기업 간 디자인-생산-기술력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이 갖춰지게 됨에 따라 경기북부 섬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패션 복합단지 개장으로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연구개발 지원, 마케팅 지원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주문에서 납품까지 1주일이면 가능한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강점 등이 살려져 경기도 섬유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