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왕(新華網)은 27일 중국 총참모부 군사훈련부 관계자를 인용해 올해 중국이 40차례에 가까운 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육·공군 합동 전투훈련, 원양실탄훈련, 미사일대응훈련 등 다양한 방식의 훈련이 포함되며 특히 실전에 대비하기 위한 합동훈련 위주로 강도 높은 훈련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가 서해를 관할하는 북해함대로 배속돼 칭다오항에 입항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다롄항에 정박 중이던 랴오닝호는 칭다오로 이동해 군항에 정박했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가 서해에 위치한 북해함대에 배치된 것은 일본과의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영토분쟁에 대응하는 한편 한미, 미일 합동군사훈련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