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지 공시지가> 1㎡당 1000만원 이상 땅, 대부분 서울에 몰려 있어

2013-02-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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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1㎡당 1000만원이 넘는 땅의 대부분이 서울 지역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가격수준별로 보면 가격공시 대상 표준지 50만 필지 중 1㎡ 당 1만원 미만은 14만9405필지(29.9%), 1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16만7584필지(33.5%), 1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은 12만1057필지(24.2%),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은 6만180필지(12.0%), 1000만원 이상은 1774필지(0.4%)다.

특히 1000만원 이상 표준지 1774필지 중 93.7%에 달하는 1667필지가 서울 지역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1만원 미만 구간은 감소한 반면 그 밖의 구간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1만원 미만 표준지 수가 감소한 것은 가격변동이 미미한 농경지·임야 등의 표준지 활용도를 분석해 활용도가 낮은 표준지의 비중을 축소한데 따른 것이고, 1000만원 이상의 표준지가 증가한 것은 주변환경의 경기변동에 따라 다양한 가격권대로 형성되는 도시지역의 토지가격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표준지 선정 비중을 종전보다 높인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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