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보고서는 거시경제 및 중소기업에 대한 최근 연구들을 비롯해 G7국가와 BRICM 국가의 중소기업 이사급 근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등이 반영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해외시장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은 국내에서만 활동한 기업들보다 성공할 확률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해외 거래를 하는 기업들의 26%가 각각의 업계에서 뛰어난 실적을 거둔데 반해 국내에 국한된 비즈니스를 펼치는 기업 중 13%만이 이와 같은 성적을 냈다.
또 지난 3년간 높은 실적을 보인 중소기업 중 다수는 세계경제의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3년간 수출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참여했던 중소기업인들은 해외 진출의 장점으로 신규 시장·노하우·기술 등에 대한 접근성 증대와 회사 제품과 서비스의 다각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었다.
반면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높은 관세율·해외 협력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해외 고객 기반을 수립하는 것 등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때문에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주력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을 통해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과제인 것으로 분석됐다.
켄 알렌 DHL익스프레스 CEO는 "비즈니스 실적 개선과 해외 거래의 밀접한 연관 관계는 글로벌로 진출하는 중소기업들에게 확실한 혜택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DHL은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서 해외 비즈니스가 중소기업들에게 큰 가치를 창출해 줄 것이라는 점을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DHL은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또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와 솔루션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