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상반기 중 JB금융지주 출범

2013-02-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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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전북은행은 2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이 주축이 되어 신청한 가칭 'JB금융지주'의 설립 예비인가를 받았다.

전북은행은 앞으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지주사 설립을 위한 주식이전계획을 승인하고 이후 금융위원회 본인가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 JB금융지주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대한민국 서남권 최초의 금융그룹이 출범한다는 게 전북은행 측 설명이다.

JB금융지주는 자회사로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을 보유하게 되며 설립시점에 기존 전북은행 주주는 JB금융지주 주주가 되어 보유하고 있는 전북은행 주식을 JB금융지주 주식으로 교환받게 된다.

전북은행에 따르면 JB금융지주의 비전은 '중견/중소기업과 중서민 대상 최고의 소매전문 금융그룹'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주사를 설립하면 자회사 간 정보공유가 가능해져 교차판매 및 통합마케팅 추진 뿐 아니라 조달금리 절감, 통합리스크 관리 및 자본비율 개선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에 따른 기업가치가 향상된다"면서 "이는 주주에게 저평가된 주가회복을, 고객에게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금융서비스 제공할 수 있어 제2의 성장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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