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지방 분양시장에 '빅3' 쏟아진다

2013-02-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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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올 상반기 지방 분양 시장에는 '빅3'로 꼽히는 랜드마크급 대규모 분양이 이어진다.

대우건설은 옛 시운학부 부지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305-8번지 일대에 '창원 마린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1·2단지 총 2132가구 규모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며 오는 3월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1단지 지하 2층 지상 20~29층, 2단지 지하 3층 지상 17~25층으로 전용면적 59~114㎡ 규모다. 2단지의 경우 310가구 전체가 전용 84㎡ 단일주택형으로만 공급될 예정이며 전제 물량 중 84㎡이하의 중소형 가구 비율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창원시 진해구는 동북아 해상 물류의 중심지로 개발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사업완료 시 대규모 신규 인구유입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단지로 손꼽힌다. 진해국가산업단지의 확장사업에 따른 혜택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진행이 한창인 제2안민터널 건설과 최근 기본계획 승인∙고시 된 창원시 도시철도개발 등 여러 교통호재로 창원의 새로운 주거·문화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8월 달서구 월배지구에 '월배 아이파크 1차' 1296가구를 선보여 분양대박을 터뜨린데 이어 올 상반기 중으로 1차 단지 인근에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2122가구(전용 59~102㎡)의 대단지 구성으로, '월배 아이파크 1차' 1296가구와 함께 34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월배지구 인근에는 성서달성산업단지 같은 대형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테크노폴리스 등 굵직한 개발 사업도 진행되고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충남 아산에는 지난해 1년간 집값이 10.5% 상승하며 지역 집값을 견인했을 정도로 시장 여건이 유리한 지역이다. 포스코건설은 3월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일대에 '더샵 레이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914가구(전용 72~99㎡)로 구성되며 3월에는 796가구를 우선 분양한다. 지난 2006년 분양한 '더샵 레이크사이드'와 합쳐 3200여 가구가 넘는 더샵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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