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공사 졸업식 장교 291명 배출

2013-02-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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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해·공군 사관학교가 22일 291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이날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제67기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여생도 11명과 외국인 1명을 포함해 134명의 생도가 졸업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윤준노 생도와 이환희 생도가 각각 국무총리상과 국방부장관상을 받는 등 총 7명이 수상했다.

67기 졸업생 중 여생도 2명을 포함해 18명이 해병대를 선택했다.

외국인인 부 딘 특 생도는 베트남인으로 대한민국 해군사관학교를 처음으로 졸업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생소한 문화와 교육훈련에도 동기들과 함께 생도교육 과정을 훌륭히 마치고 본국인 베트남으로 돌아가 해군 장교로 임관하게 된다.

이날 졸업식이 거행된 진해 해사 연병장 앞바다에는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 대형수송함 독도함, 잠수함 등 해군의 최신예 함정들이 환영 대열을 구성해 졸업생들의 장도를 축하했다.

성일환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거행되는 제61기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선 여생도 15명과 외국인 1명을 포함한 157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수석 졸업자인 국제관계학과 박건태 생도는 내달 8일 계룡대에서 열리는 육·해·공군 합동임관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이규현 생도가 국무총리상, 정찬우 생도가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7명이 교육우등상을 받았다.

한편 육군사관학교는 이날 오전 학교 간부와 사관생도, 교수, 학부모, 친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랑연병장에서 제73기 사관생도 입학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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