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여섯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교복행사는 과천 관내 6개 학교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절감효과와 선후배간의 사랑을 나누고 녹색소비교육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은 오전 10시 문을 열기도 전부터 쓸만한 교복을 싼 가격에 사려는 학생과 학부모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행사장에는 부모 또는 친구들과 함께 교복을 고르는 학생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다.
이번 행사에는 교복과 체육복, 생활복 등 총 1,620점이 접수되었으며 이중 1,250여점이 판매됐다.
환경위생과 김애심 과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600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찾아와 교복을 고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며 “불경기라 그런지 올해는 예년보다 참가인원이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