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의 날 행사 오늘 열려

2013-02-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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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갈등 심화될 듯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일본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린다.

일본 정부는 올해 8회째를 맞는 행사에 처음으로 차관급 정부 당국자인 시마지리 아이코 해양정책·영토문제 담당 내각부 정무관을 참석시킨다.

또 참석자 중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인 고이즈미 신지로 자민당 청년국장 등 현역 국회의원 18명이 포함돼 역대 최다 인원의 의원들이 참석하게 된다.

이날 우리나라에서는 독도수호전국연대의 회원 7명이 행사장 앞에서 일본 정부 규탄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어서 일본 행사 참석자들과 충돌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시마네현 당국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주최하고 여기에 중앙정부 관계자가 참석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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