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쟁 조정신청, 60대·종합병원·내과에서 가장 많아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지난 4월 이후 9개월 간 접수된 조정·중재 신청건수가 503건에 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정·중재 신청은 60대가 112명(22.1%)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총 163건(32.4%)으로, 종별로는 종합병원이 137건(27.2%)으로 가장 많았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 109건(21.7%)/정형외과 87건(17.3%)·치과 49건(9.7%) 등의 순이었다.

또 의료분쟁 유형별로는 치료 중 발생한 의료분쟁이 257건(51.1%)으로 절반이 넘었다.

한편 피신청인의 동의를 받아 조정이 개시된 건수는 179건이며, 동의절차가 진행 중인 건수는 45건·동의하지 않아 각하되거나 신청을 취하한 건수는 273건으로 조정 참여율은 39.6%를 나타냈다.

조정(중재)이 개시된 179건 중 87건에 대해 조정을 완료하였으며, 조정절차중 합의 및 성립이 70건으로 조정 성립율이 80.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