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풀 플랫 시트 [사진=핀에어] |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핀란드 국적 항공사인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는 오는 2014년 1월부터 장거리 운항 노선의 항공기에 ‘풀 플랫(180도 수평으로 펼쳐지는 좌석) 침대형 시트’를 새롭게 추가 장착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풀 플랫 시트 추가 장착은 2014년 가을까지 구형 항공기 3대를 제외한 모든 장거리 운항 에어버스 항공기의 비즈니스 클래스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시트 교체에는 약 2900만유로(한화 419억 2000만원 상당) 비용이 투입됐다.
현재 서울~헬싱키 구간에 운항되고 있는 A330-300 항공기 비즈니스 석에 풀 플랫 시트가 장착돼 있다.
이번 시트 교체 작업은 승객들에게 보다 즐거운 비행 경험을 제공하려는 핀에어의 서비스 강화 노력의 일환이다.
핀에어 승객 서비스 수석 부사장 안씨 코무라이넨은 “풀 플랫 시트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는 승객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핀에어가 경쟁이 치열한 항공 업계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은 서비스의 차별화로, 이번 좌석 교체 작업에의 상당한 투자 역시 승객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한 핀에어의 장기적인 목표 달성의 일환이며, 풀 플랫 시트는 퀄리티를 중시하는 승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핀에어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가장 빠른 항공사’라는 슬로건 아래, 베이징, 상하이, 도쿄 등 아시아 13개 취항지에 15대의 에어버스 A330, A340 항공기로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에어버스 A350 XWB 11대를 인도받아 아시아 노선에 투입시켜 2020년까지 아시아 노선 수송력을 2배 가량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