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서부발전과 1200억 규모 운송계약

2013-02-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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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현대상선은 한국서부발전과 총 1200억원 규모의 발전용 유연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이번 계약 체결로 지난주 발전 3사와 18년간 총 7600억원 규모의 유연탄 장기운송 계약에 이어 이달에만 총 9000억원 규모의 벌크선 장기운송계약 체결에 성공하게 됐다.

이번 서부발전과 계약 체결로 현대상선은 오는 2016년 1월부터 2030년 말까지 15년간 연간 100만톤씩 총 1500만톤에 달하는 유연탄을 호주,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에서 한국 태안항으로 운송하게 된다.

현대상선은 이를 위해 파나막스급 벌크선 1척을 투입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올해 들어 총 9,0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 물량을 확보해 미래 매출 및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데 큰 의미 있다”며 “향후에도 서부발전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우량화주들과 장기 계약을 확대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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