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이원재 연구원은 “이달 전강종에 대해 톤당 6만원의 판매단가 인상으로 원가상승분을 감안해도 마진스프레드가 톤당 2~3만원 확대될 것”이라며 “판매량 회복에 따른 고정비용 감축효과로 4분기를 저점으로 추세적인 분기별 실적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대규모 특수강증설투자 보류에 따른 시장의 공급과잉 우려감 완화도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9월 창녕 특수강 2공장 가동으로 성장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금융위기 수준으로 급감했던 국내 특수강봉강 판매량이 1월 들어 19만2000천톤으로 전월대비 29.6% 급증해 내수출하화 수출판매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동사의 판매량도 12월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인 11만1000톤에서 1월 15만2000톤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돼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