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최경주(43· SK텔레콤)가 남자골프 세계랭킹 64강만 출전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최경주는 2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 도브 마운틴의 리츠칼튼CC에서 속개된 대회 1라운드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게 2&1로 졌다. 64강전에서 탈락한 최경주의 공식 순위는 공동 33위다.
그러나 로즈는 15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다시 한 홀차로 앞섰으며 17번홀에서 최경주가 컨시드를 선언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로즈는 한 홀 남기고 두 홀차로 승리했다.
벤 호건조에 속한 다른 아시아 선수도 모두 탈락했다. 통차이 자이디(태국)는 20번째 홀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에게 무릎을 꿇었고, 후지타 히로유키(일본)는 매트 쿠차(미국)에게 3&2로 패했다.
오전 10시현재 대회 1번 시드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6번홀까지 셰인 로리(아일랜드)에게 1홀차로 뒤지고 있다. 2번 시드 타이거 우즈는 14번홀까지 찰스 하웰 3세(이상 미국)와 올 스퀘어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