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볼만한 곳이네’,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 20만 관람 ‘도약’

2013-02-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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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년여만에 관람객 10만 대박’<br/>‘연내 20만명 이상 목표’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는 개관 1년여 만에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수도권 체험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개관 1년 5개월여를 맞는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유기농테마파크는 2011년 9월 개관한 지 1년여 만에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했다.
개관 2년차를 맞아 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연내 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기농테마파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기농’을 테마로 한 박물관이다.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운길산 자락에 자리한 유기농테마파크는 명성에 걸맞게 규모가 4만3000㎡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로 조성돼 있다.

시설을 둘러봐도 센터존, 이벤트존, 체험존, 웰빙존 등 테마별 공간구성 역시 알차다.

특히 지난 1년간 전문박물관 등록을 비롯해 농림수산식품부 김치교육훈련기관 지정, 이색체험장 조성 등 유기농 인프라 구축과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이미 검증받은 상태다.

유기농테마파크가 1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10만명 유치라는 성과를 거둔데에는 기획력에 있다.

‘유기농’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답게 남양주지역 유아와 청소년들에게 ‘배려’, ‘공정’, ‘생태’, ‘건강’이라는 유기농 4대 가치를 바탕으로 한 창의·인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단위 관람객들을 끌어들였다.
‘유기농’을 주제로 한 남양주유기농테마파트만의 창의·인성 교육 프로그램은 유치원생은 물론 초중고교 학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

자라나는 미래의 주역들에게 꼭 필요한 창의성 교육과 인성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녹여낸 교육 프로그램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창의인성교육넷(www.crezone.net)’에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35개의 프로그램을 등록, 수도권지역 학교에서 참여 문의가 쇄도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관람객 32% 증가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붐이 일고 있는 ‘유기농’을 접목한 유기농 가족캠프와 유기농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테마파크를 찾게 했다.

동양에서 24절기에 따라 유기농을 단계별 전통농업에 접목한 상설전시전과 소장유물전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가 볼만한 곳이다’라는 반응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기농테마파크는 수도권 가족체험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유기농테마파트 측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연내 관람객 20만명 이상을 목표로 또다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창의·인성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전담인력을 투입, 초·중·고교 전 교과과정의 유기농 관련 교육자료를 분석, 그 분석을 토대로 프로그램 기획을 마친 상태다.

지난 1월에는 남양주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창의·인성 교육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는 지난달 남양주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창의·인성 교육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제공=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

최근에는 남양주 어린이집연합회, 사립유치원연합회와의 간담회 및 업무협약 체결, 초·중·고교 체험 프로그램 담당교사들과의 간담회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북한강 자전거길이 개통에 맞춰 자전거를 이용한 관람객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 자전거를 이용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유기농테마파크 관계자는 “‘유기농’을 테마로 한 세계 유일의 휴일없는 유기농 테마파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언제 어느때나 4계절 자연의 아름다움과 우리 선조들의 유기농 역사를 추억할 수 있는 유기농테마파크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예약 및 관람 문의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031-560-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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