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연안국의 수산자원 자국화, 국제기구의 공해상 조업 규제 강화, 경쟁국의 대규모 ODA 사업지원 등 세계 원양어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해 왔다.
지난해는 수산ODA사업의 체계적·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명확한 목적과 우선순위를 설정한 '수산ODA 기본계획'을 수립해 물자지원, 워크숍 ·포럼, 교육·훈련, 기술지원 4개 분야로 사업을 다양화·확대했다.
또 수산ODA의 통합적 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운영으로 KMI(해양수산개발원), 수산과학원, KOICA, 원양산업협회 등 수산관련 기관과 주기적인 협의회를 개최해 기본계획 수립, 예산의 지원, 조정, 협력, 평가 등 기능을 수행하는 등 수산ODA 집행기관 간 분절성을 방지하기 위한 통합체계를 구축해 운영했다.
이번 '2012년 수산ODA 물자 지원사업'은 키리바시·피지 등 태평양도서국, 기니·앙골라 등 아프리카연안국, 남미 등 10개 국가에 10억원을 지원했다. 산업·교육·생활물자 등 31종 1410개 물품을 확정하고, 수원국 물자 도착시기에 맞춰 전달식도 가질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산ODA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연안국의 요구에 부합하는 수요자 중심의 사업추진으로 국격 제고, 이미지 개선 및 연안국과의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협력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