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염산테러'..헤어진 동거녀 한마디 하자 얼굴에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인천 삼산경찰서는 전 동거녀의 얼굴에 염산을 뿌린 혐의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동거하다가 헤어진 B(46)씨가 운영하는 인천의 한 주점에 찾아가 재결합을 요구하다가 거절당하자 준비한 염산을 B씨와 그 옆에 있던 C씨의 얼굴에 뿌려 화상을 입혔다.

B씨는 2도 화상으로 전치 2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고, C씨도 가벼운 화상을 입어 치료받았다.

관련기사

• 불산·염산사고 등 비상대응 핸드북 나왔다
• 전직 프로게이머, 아내 폭행하더니 염산으로 위협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