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구리시 공무원들과 시민들로 구성된 발마사지 봉사단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8일 구리시에 따르면 공무원들로 구성된 ‘구리시청 힐링풋 봉사단’과 시민들로 구성된 ‘사랑나누미’, ‘매화 라이온스’ 등 3개의 발마사지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봉사단이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펼친 횟수는 13회, 발마사지 서비스를 받은 노인들만 해도 230여명에 달한다.
봉사단은 지난해 구리시 유채꽃 축제와 코스모스 축제에서 축제장을 찾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발마사지 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구리시보건소는 발마사지 봉사단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공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발관리 자격증 취득반’을 개설, 발관리 1급자격 취득자 55명을 배출한 바 있다.
시보건소는 내달 중순께 발관리 1급 자격증반을 개설할 예정이다.
최애경 보건소장은 “가족도 해주기 어려운 발마사지를 정성껏 해주는 봉사자들의 모습에 많은 시민들이 감동을 받는다”며 “지속적으로 발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봉사자를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