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25조277억원, 순이익은 1조1596억원으로 각각 12.5%·14.5% 늘었다.
백화점 사업부 지난해 매출은 8조66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746억원으로 같은 기간 15.3% 감소했다. 신규점 출점과 기존점 리뉴얼로 인한 비용 증가가 이익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할인점 사업부의 경우 매출이 지난 2011년보다 5.7% 커진 9조6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4% 작아진 3190억원이다. 해외점포 경우 기존점 신장률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해 매출이 16.7% 커진 2조6030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400억원에 달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16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35.6% 줄어든 수치다. 매출도 같은 기간 5.6% 감소한 3조2122억원이다. 롯데쇼핑 측은 올해 롯데하이마트가 영업이 안정화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윤달로 인한 혼수 수요 감소가 해소됐고, 리뉴얼을 진행한 모바일숍인숍 매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새 하이마트 대표이사 취임과 조직개편을 통해 안정화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올해 10개 점포를 신규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슈퍼 사업부는 매출 2조310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으로 각각 36.2%·26.6%씩 상승했다. 홈쇼핑을 살펴보면 매출은 7.4%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9%가량 줄었다. 코리아세븐의 경우 매출은 2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