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작년 순익 1조6823억…전년비 37.6%↑

2013-02-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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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1조68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전년 대비 37.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여기에는 외환은행에 대한 연가 매수 차액인 9500억원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하면 지난해 보다 40% 감소한 7323억원이다.

하나금융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 하락한 2.01%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은 1.59%로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고 같은 기간 외환은행은 2.23%로 0.08%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하나은행이 3분기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1.03%, 외환은행이 0.08%포인트 하락한 1.17%, 그룹 전체적으로는 3분기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1.29%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하나은행은 4분기 중 대손충당금 전입 증가 등에 따라 당기손실(연결기준) 108억원을 시현해 연간 7025억원(누적기준)의 순익을 기록했다.

외환은행은 충당금 추가적립 등으로 4분기 순익이 전분기보다 502억원 감소해 연간 6726억의 순익을 시현했다.

하나대투증권의 4분기에 전분기보다 46억원 증가한 23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연간 누적 순익은 241억원으로 나타났다.

하나SK카드는 마케팅 활동에 따른 비용증가로 연간 누적기준 296억원의 당기손실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연간 누적 기준 283억의 순이익을 시현했으며, 하나다올신탁도 91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저축은행은 420억의 손실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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