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FTA 성과 등 위기관리대책회의 개최

2013-02-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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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의 한식 관광상품화 등도 집중 논의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정부는 7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2013년 제3차 위기관리대책회이’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 곡물시장 동향과 정책적 시사점, FTA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정상회의 한식의 관광상품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국제 곡물시장 동향과 정책적 시사점과 관련해 박재완 장관은 글로벌 재정위기에 따른 집중모니터링 체제 강화와 관련된 열일곱 번째 동향점검이라고 밝혔다.

국제 곡물가격은 지난해 7월 이후 가뭄과 기상악화로 급등했지만 최근에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국 기상이변, 세계경제 회복 등 공급과 수요측면에서 곡물가격 급변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FTA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은 우리나라는 아시아·유럽·아메리카 등 3개 대륙 45개 국가와 FTA가 발효(2012년말)돼 명실공히 ‘FTA 허브국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박 장관은 “지난해 무역규모 2년 연속 1조 달러 달성과 세계무역규모 8강 진입이 가능했던 것은 지속적인 경제영토 확장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FTA를 활용해 중소기업 수출역량강화, 외국인투자유치 등 분야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상회의 한식의 관광상품화 방안은 최근 한류 등으로 우리나라 관광에 대한 매력이 향상됐지만 관광기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관광 자원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스웨덴의 경우 노벨상 시상식과 만찬을 TV로 생중계하고 다음날부터 만찬메뉴를 유명식당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박 장관은 “우리도 G-20 정상회담, 핵안보 정상회담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나라에 대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며 “정상회의에서 제공된 한식을 관광상품화하면 국내관광객 뿐만 아니라 해외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고급 관광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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