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 군사지역 만들 수 있어

2013-02-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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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북한이 개성공단을 다시 군사지역으로 만들겠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북한의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은 6일 대변인을 통해 개성공단 등의 대북 반출물품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통일부의 방침에 반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민경협은 "개성공단의 존속을 바라지만 만일 그 누가 어떤 형태라도 개성공단을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우리에 대한 극악한 제재로 간주하고 개성공단에 대한 모든 특혜를 철회하고 그 지역을 우리 군사지역으로 다시 만드는 등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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