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슨, 올 마스터스 우승가능성 높아져

2013-02-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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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도박사 12-1로 예측…우즈·매킬로이 다음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필 미켈슨(미국)이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확률이 조금 높아졌다. 지난주 미국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우승한 덕분이다.

미국 골프위크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라스베이가스의 도박사들이 예측한 2013마스터스 우승 배당률을 실었다.
우승후보 1순위는 여전히 타이거 우즈(미국)다. 그런데 우즈의 우승 가능성은 지난주에 비해 떨어졌다. 도박사들은 지난주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 배당률을 9-2로 내놓았으나 이 주에는 5-1로 예측했다. 배당률이 조금 높아졌다. 이는 그만큼 우승 확률은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승후보 2순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 배당률은 13-2다.

우승후보 3순위는 미켈슨으로 우승 배당률은 12-1이다. 지난주에는 15-1이었다. 미켈슨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다는데 1만원을 걸고 미켈슨이 우승할 경우 12만원을 받는다는 뜻이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네 차례 우승했다. 마지막 우승은 2005년이다. 미켈슨은 2004년과 2006년, 2010년 등 세 차례 마스터스 그린재킷을 걸쳤다.

마스터스는 매년 4월 둘쨋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남자골프 첫 메이저대회로 열린다. 올해는 4월11∼14일 치러진다.

루크 도널드, 리 웨스트우드,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애덤 스콧(호주), 버바 왓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은 마스터스 우승 배당률 25-1로 예측됐다.

최경주(SK텔레콤)의 우승 배당률은 80-1, 양용은(KB금융그룹)과 이시카와 료(일본)의 배당률은 150-1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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