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항공보는 이 두 항공기를 제작한 중국항공공업그룹이 지난 3일 자체 행사를 열고 J-15와 Y-20 개발을 지휘한 쑨충(孫聰) 부총공정사와 탕창훙(唐長紅) 총설계사를 '중국항공공업그룹 자주혁신 선진 인재'로 선정, 150만 위안(약 2억6000만원)씩의 상금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J-15는 러시아의 SU-33을 기반으로 중국이 독자 개발한 항모 탑재 전투기로 작년 10월 항모 랴오닝함 갑판 활주로에서 첫 이·착륙에 성공했다.
아울러 미국의 C-17 전략 수송기를 겨냥해 개발된 Y-20은 지난달 27일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처음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항모 탑재 전투기와 대형 전략 수송기 개발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본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해 주변국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