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울산시 한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8일 오후 2시 27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의 한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공장 보관동 460여㎡와 폐합성수지 30여t이 불타 소방서 추산 1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0여 대와 소방대원 65명을 투입해 오후 5시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지만 불이 폐합성수지로 옮겨붙어 오후 8시 20분 현재까지 굴착기로 폐합성수지를 뒤집어가며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파쇄 작업 도중 보관동 입구 부근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