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 전 대표는 지난해 4·11 총선 과정에서 불거진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과 폭력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지 9개월여 만에 당 대표로 복귀하게 됐다.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어 이 전 대표를 당 대표 후보로 추대키로 합의했다.
강병기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정권이 등장하면 그동안 진행된 통합진보당에 대한 탄압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런 조건에서 이정희 전 대표를 당 대표로 모시고자 한다”고 밝혔다.